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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리뷰

삼척 여행 코스 추천! 모노레일을 타고 떠나는 동굴 여행! 환선굴

by 도미파 2022. 12. 23.

강원도 삼척에는 아주 신기한 동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크고 미로처럼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서 종류석의 발달이나 퇴적을 손쉽게 볼 수 있고, 동굴에 동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서 연구적인 가치가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환선굴과 대금굴입니다. 동굴의 길이가 무려 6.2km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석화동굴입니다. 특히 환선굴을 포함한 대이리동굴지대는 대금굴, 관음굴 등 많은 동굴이 발견되어서  천연기념물 제 178호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가을이면 대이리 국립공원으로 산행을 하러오는 등산객이 산행을 하고 찾아 올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저는 방문할 당시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대금굴이 물에 차 입장이 금지되어서 들어갈 수 없어서 환선굴만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주소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

자차로 이동하신다면 큰 무리 없이 환선굴을 검색하셔서 방문하시면 되지만 버스로 이동하신다면 1시간 넘게 걸리기 때문에 이 점 참고하셔서 방문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삼척시외버스터미널 부근 교동주민센터에서 80번이나 70-1번을 탑승하시고 환선굴 정류소에 내리시면 됩니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만 비교적 버스편은 편리합니다.

 

환선굴 이용시간동절기(11월~2월) : 09:30~매표마감 16:00 하절기(3월~10월) : 09:00~매표마감 17:00

대금굴 이용시간동절기(11월~2월) : 09:30~16:00 하절기(3월~10월) : 09:00~17:00 *예매시간 30분전 도착 필수

대금굴은 지형이 험해서 모노레일로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광을 위해서는 별도의 예약이 필요합니다.

 

예매는 당일 예매는 불가능하고 늦어도 하루 전 예약을 해야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료 사진을 촬영을 했지만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표가 더 직관적으로 보기에 편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환선굴과 대금굴 둘 다 보시기 위해서는 두 군데 다 발권을 하셔야 합니다.

동굴입장료

환선굴은 대금굴에 비해서 평평하고 코스에 따라서 가볍게 관람하기 나오기 좋아서 많은분들이 환선굴을 먼저 찾습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는 방법과 정해진 코스에 따라서 걸어들어갔다 나오는 2가지 방법에 따라서 요금이 상이하니 참고해주세요.

환선굴 입장요금표
대금굴 입장요금표

대금굴은 모노레일로만 진입이 가능할 정도로 조금 험하기 때문에 모노레일은 필수이고 사전예약도 필수라고 합니다.  참고로 대금굴은 환선굴이 발견되고 나서 발견되어서 일반인에게 늦게 개방되었다고 하는데요. 대금굴은 이유는 명확하게 알 수 없지만 사진 촬영이 제한되고 입장객 수도 예약으로 제한한다고 합니다. 아마 모노레일로 입장가능하기 때문에 사람 사이에 사진촬영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도 있어서 사진 촬영은 금지 된 것 같고 매일 모노레일을 운행해야 하는데 내부가 험난하고 변수가 많아서 이런 제약을 만든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표를 발권하면 처음에는 이렇게 걸어올라가다가 환선굴 입구와 대금굴 입구가 나눠지게 됩니다. 입구까지 걸어가는 산책로는 가파르지 않고 천천히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볍게 올라가실 수 있고 사이에 군것질거리를 살 수 있는 작은 슈퍼도 있습니다. 모노레일을 탑승하신다면 환선굴 입구로 올라가지 전 탑승하는 승강장이 있습니다.

환선굴과 대금굴은 덕항산을 중심으로 위치해 있는데요. 등산로가 중간 지점에 있어서 환선굴, 대금굴 관광객 이외에도 산행을 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촛대바위와 설패바위는 걸어 올라가는 사이에 멀리서도 보이니 한 번 구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사이로 물이 세차게 흐르는 게 보이시나요? 그래서 그 날 동굴 내부가 엄청 물이 많았습니다.

내부로 진입하면 이렇게 동굴 내부에서 습기와 물기가 있어서 옷이 젖을 수 있으니 우산이나 우의를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환선굴은 내부가 10도에서 15도 사이의 온도를 유지하기 때문에 다소 쌀쌀할 수 있어서 가벼운 외투를 챙겨가시면 편안하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아스라한 느낌입니다.

내부로 내려가는 계단입니다. 동굴 초입구부터 난간과 조명을 설치해두어서 계단을 따라서 관람을 진행하시기 좋습니다. 다만 바닥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내부 폭은 100m이르고 높이는 30m이상으로 큰 내부를 자랑할 정도로 크고 넓습니다. 전체를 다 관람하는데는 50분 정도가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환선굴은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아름다운 동굴로서 1662년 허목선생이 저술한 『척주지』에 최초 기록이 존재하는 약 5억 3천만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석회암 동굴이라고 합니다. 종류석과 석순,석주가 인상적인 동굴로서 천연기념물 178호에 지정되기 했습니다. 총 길이는 8km 이상인데 관광할 수 있는 거리는 1.8km 입니다. 저기 첫 번째 사진이 미녀 상 (붉은 원)입니다. 정말 오랜시간 쌓여온 게 보이는 부분입니다.

내부를 살펴보다 보면은 작은 구멍 사이로 물이 흘러나오는데 마치 작은 폭포를 연상하게 할 정도로 세차게 흘러내립니다. 저 구명이 바로 암석이 탈락되어서 생긴 구멍입니다. 

환선굴 가운데는 커다란 호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사이사이에 보면 작은 곤충도 볼 수 있으니 주변을 잘 살펴보세요. 환선굴에서 발견된 동물은 모두 47종이며, 이 중에서 환선장님좀딱정벌레 등 4종이 환선굴에서만 발견되거나 환선굴이 모식산지로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환상적이고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기 때문에 더 운치있습니다.

구역마다 이런 명칭이 붙여져 있기 때문에 관람하면서 심심하지 않게 왜 이런 동굴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꿈의 궁전은 대기를 하면서 사진 촬영을 할 정도로 포토존이기 때문에 방문 하신다면 이 장소에서 사진 촬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대기가 길어서 촬영은 별도로 할 수 없었네요.

동굴산호벽이라 보이는 공간입니다. 환선굴 내부 벽면에는 이렇게 다양한 흔적과 구멍들이 있는데요. 저 사이에 있던 암석이 탈락되어 떨어진 부분입니다. 특히 천장에 구멍들은 물이 떨어지면서 생긴 자국도 있는데요.  색이 다른 부분의 경우 물속에 유기물이 함유되면서 흑색을 띄고, 탄산칼슘 성분만 있으면 백색을 띄는데 이러한 차이는 지하수 성분이 시간이 지나면서 바뀌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사진은 '악마의 발톱'이라고 불리는 유석입니다.

저기 보이는 공간은 한반도 모양으로 만들어진 통일광장입니다. 가운데 세 갈래길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관관객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환선굴 내부에서 가장 밝고 넓은 공간이라서 포토존으로 활용하기 좋아 보였습니다.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 바닥에 퇴적이 되면서 형성된 휴석입니다. 크기와 퇴적층을 봐서는 엄청 오래되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동굴  생성물로 국내에서는 환선굴에서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방문할 때 너무 많이 걸아다니고 나서 환선굴에 방문했던 터라 환선굴을 모두 구경을 마치고 나니 너무 다리가 아파서 내려올 때는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타고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이미 올라갈 때 주변 경치를 다 본 터라 편안하게 모노레일을 타보니 모노레일에서 보이는 풍경도 참 좋았습니다. 이상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있고 희귀한 동굴을 직접 가까이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는 게 너무 좋았던 환선굴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대금굴도 꼭 관람해봐야 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 환선굴 여행 떠나보시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