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에는 정말 다양한 문화 유적이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한옥의 건축양식과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한옥마을이 있는데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이 있는 공주한옥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전통 구들장 체험이 가능하고 친환경 건축양식을 도입한 신 한옥으로 한옥 숙박과 공방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거기에 국립 공주 박물관과 웅진 캠핑장이 있어서 더 다양한 체험과 활동이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제가 방문할 당시에는 백제문화제가 진행되고 있어 한옥마을 부근에서 풍물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천천히 거닐면서 마을을 둘러보거나 문화유적의 자취를 따라 관람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입구에 공주에는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가 있었는데요. 공주 대표 캐릭터이기도 하지만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이 캐릭터에 대해서 잠시 소개를 시켜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고마(GOMA) 곰’ 은 무령왕의 환두대도와 금제관 식을 모티브로 시각화했습니다.
- ‘공주(GONGJU)’ 는 공주시의 대표적 역사 문화 유적인 공산성을 모티브로 개발되었습니다.
- 컬러는 백제의 품격을 나타내는 yellow, brown 컬러에 금강 너머로 떠오른 태양 빛을 상징하는 orange 컬러로 진취적이고 희망찬 공주시 마스코트의 이미지를 표현하였습니다.
출처 공주시 홈페이지
제가 이 캐릭터를 소개시켜드린 건 공주 한옥마을에서도 이 캐릭터를 많이 보실 수 있고 많은 지역 마스코트 가운데서도
인스타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 많은 캐릭터이기 때문입니다. 지역의 이미지를 정말 잘 반영한 캐릭터인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고마곰이 너무 귀여워서 키링이 있다면 하나 들고 다니고 싶을 정도네요.
운영시간은 24시간이고 입장료도 별도로 없기 때문에 주변을 지나다가 가볍게 방문하기 좋은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공주한옥마을은 공주 시내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공주종합운동장 부근에 있기 때문에 비교적 찾기 편리합니다. 자세한 위치는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무령왕릉과 국립공주박물관 사이에 있습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실 분이라면 버스노선 108번(운행간격 평일 60분 / 휴무일 120분, 첫차 07:30/막차 20:30) 이 버스를 타시면 되는데 택시로 기본요금이면 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을 더 추천드립니다.
공주 한옥마을은 다양한 인증과 상패를 수상했다고 합니다.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옥마을로서 전통난방 구들장을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이 마련되어 있어서 하룻밤 체험하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만약 숙박을 하고 싶으신분이라면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부대시설로 오토캠핑장 4 사이트, 야외 바베큐장 16 테이블, 다목적실 1실이 있어서 캠핑과 고기를 구워 먹기도 좋을 듯합니다.
단체숙박동 > 숙박시설 >
단체숙박동 숙박시설공주한옥마을
www.gongju.go.kr
아래는 공주 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내용인데 온돌방의 장점이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 원적외선을 발산하여 감기에 잘 걸리지 않습니다.
- 아랫목은 뜨겁고, 윗목은 시원하게 하여 머리를 맑게 합니다.
- 방안 공기는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고, 습도와 온도가 조절되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 나무와 황토로 지어진 온돌방은 땀과 노폐물을 배출하여 여러 질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 한국식 전통 잠자리는 허리를 보호하고 자세를 교정시킵니다.
출처 공주시 홈페이지
연말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다면 건강에 정말 좋은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홈페이지에서 숙소 VR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실제 숙소가 어떤지 확인할 수 있으니 방문하신다면 한 번 체험해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바로 저기 보이는 공간이 숙소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고 밖을 보면 정말 운치 있을 것 같네요. 지나가면서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어릴 적 할머니 집처럼 익숙하면서도 정갈하게 정리된 방이었습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방문하면 연꽃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내부로 진입하시면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한옥 건물이 보입니다.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방문 당일에는 문을 열지 않았는데 공주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더공주알밤 몰과 차를 마실 수 있는 효정 향이 있습니다.
한옥 이외에도 초가 짓 건물양식도 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잘 관리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자연과 정말 잘 어울리네요.
큰 버들나무도 있고 위에서 말씀드렸던 공주의 마스코트 고마곰과 공주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전통문화 체험관인데요. 한복을 빌려 입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정말 다양하고 아름다운 한복이 많았습니다. 내부에 손님이 많이 계셔서 별도 촬영을 하지 않았는데 다양한 형태의 한복을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공주 한옥마을은 건물 사이마다, 길 사이마다 아름답게 핀 꽃이 한옥마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관광지였습니다. 저는 한옥마을을 관람하기 위해서 방문했지만 공주를 제대로 관광하러 온다면 한옥마을에서 숙박을 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관광지였습니다. 다음에 공주 한옥마을 온돌을 소개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지금까지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러 방문하기 좋은 공주 한옥마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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